뉴스

POST

[호주] “호주 주택가격 거품 없다”

중앙은행 총재 주장 “주택구입능력 10년 중 최고”

호주 중앙은행(RBA)의 글렌 스티븐스 총재가 호주 주택가격에 대한 변호에 나섰다. 스티븐스 총재는 국민들의 주택구입능력이 지난 10년 중 최고라고 밝히며 부동산 거품 현상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했다.
스티븐스 총재는 “전국적으로 보면 호주의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보였고, 현재의 상황은 2002년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며 “주택가격은 훨씬 더 적절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4-5년 전에는 주택 가격에 대한 위기를 겪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이제 사람들은 오히려 주택가격이 너무 내려갈까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티븐스 총재는 24일 시드니에서 열린 오찬 모임에서 “주택가격 대 소득의 비율이 15-20년 전보다 높지만, 주택가격이 과대평가되었다는 이야기를 확신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가격 대 소득 비율을 호주와 비슷한 수준의 국가들에 비교해보면 호주는 중간 정도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약 부동산 거품 현상이 존재한다면, 그 거품이 터지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5년 전에 비해 그러한 조짐에 대한 증거도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호주의 가장 큰 문제는 부동산 시장” = 경제평론가들은 호주의 부동산 시장이 거품 속에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 위기 이전에 미국과 유럽에서 나타났던 신용 거품(credit bubbles)과 매우 유사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의 아드리안 블런델-위그널 박사도 세계 경제가 심각하게 흔들리면 호주 주택 시장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블런델-위그널 박사는 “현 세계는 매우 국제화되어 있으며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며 “세계 경제가 문제를 겪으면 호주의 상황도 매우 악화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걱정하는 호주의 가장 큰 문제는 부동산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호주 중앙은행 가이 드벨 부총재는 지난달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모기지 컨퍼런스’에서 “호주에서 주택 과잉 공급의 조짐이 나타나는 지역은 퀸즐랜드 남동부가 유일하다. 전국적으로는 주택의 숫자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주택 건설은 10년 전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나 인구는 15%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드니 오찬 모임에 참석했던 커먼웰스은행 리차드 그레이스 통화담당 책임전략관은 스티븐스 총재에게 호주의 수출이 중국과 철광석에만 집중되어 있는 상황을 우려하는지를 질문했다. 철광석은 호주의 대 중국 수출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스티븐스 총재는 “상황이 걱정스럽다. 호주의 환율이 철광석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갑자기 변하는 사태로부터 오는 충격을 약화시켜 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변덕스러운 현 시기에 호주 경제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재정 정책이 더 적절하게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호주 동아일보

총재는 국민들의 주택구입능력이 지난 10년 중 최고라고 밝히며 부동산 거품 현상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했다고 합니다. 스티븐스 총재는 “전국적으로 보면 호주의 주택가격은 하락세를 보였고, 현재의 상황은 2002년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며 “주택가격은 훨씬 더 적절해졌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