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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모기지 강화해도 집값 떨어지지는 않을 것"

"모기지 강화해도 집값 떨어지지는 않을 것"
로이터통신, 캐나다 경제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

조정은 있어도 급격한 하락 없을 것
"토론토 집값 올해 0.3% 상승" 예상 


연방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올해 안으로 모기지 대출 요건을 또 다시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그럼에도 집값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동시에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로이터 통신사는 지난 주 14명의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캐나다 주택시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자 중 10명이 올해 안에 연방정부가 모기지 대출 요건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았다고 밝혔다.
이들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연말에 가면 집값이 0.1% 오를 것으로 보면서 이 추세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이들의 예상대로 짐 플래허티 재무장관이 모기지주택공사(CMHC)의 모기지보험 요건 등을 강화하면 이는
2008년 이후 네번째로 연방정부가 주택시장에 개입하는 셈이 된다.
플래허티 장관은 이와 더불어 현행 5%인 최소 다운페이먼트 요건을 올리거나 30년인 최대 상환기간을
재조정해 시장 개입 폭을 넓힐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책변화가 빠르면 올 봄 주택시장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전이나 차기 예산
조정기인 3월 사이에 나올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설문 응답자들은 토론토와 밴쿠버 주택 시장이 어느 정도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TD증권의 마젠 아이사 경제분석가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특별한 동인이 없는 한 적어도 내년
중반기까지는 점차적인 둔화세는 몰라도 급격한 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이자율이나 실업률의 가파른 상승을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특별한 동인의 예로
들었다.

캐나다의 큰 변동없는 주택 시장은 2008년 경제침체기에서 캐나다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일조를 해 왔다.
그러나 이후 중앙은행이 17개월째 1%의 저금리 정책을 이어가면서 가계 부채가 2008-09년 주택 시장 붕괴를
가져온 미국의 당시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153%를 기록한 작년의 가계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은행은 올해도 저금리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9명의 전문가들은 하락폭의 중간값을 5%로 보고 있었다.
반면 전문가 중 4명은 2013년까지도 집값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았다.

전문가들은 현재 집값 수준은 10분위로 나누었을 때 7점 정도라고 보고 있다.
이 기준에 따르면 10점은 과열을 뜻하며 5점은 제 가격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외국계 투자가 물밀듯 들어오고 있는 토론토와 밴쿠버 시장을 제외하면 현재 집값 수준은 5점
정도로 정상적인 수준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설문에 응한 12명의 전문가 중 절반인 6명은 이미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밴쿠버 집값이 올해는 3%,
내년에는 4.8%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론토는 올해 0.3% 오르다가 내년에는 2% 떨어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또한 조사에 응한 전문가들은 올 1분기 주택 착공량을 약 19만채 정도로 예년과 엇비슷한 규모로 예상
했으나 2분기에는 18만1천 채 정도로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보았다.

출처 - 부동산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