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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는 넓고, 우리가 할 일은 많다"
"캐나다는 넓고, 우리가 할 일은 많다"
코트라(KOTRA)밴쿠버무역관의 양국보 센터장은 한인 커뮤니티가 캐나다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1.5세, 2세들의 굳건한 자리 매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젊은 한인들이 중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노력해 나간다면
반드시 성공적인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의 경우도 최근 들어서야 한인 1.5세, 2세들의 정계, 전문직 등 주류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의 분야에서 맡은 바 일을 열심히
해 온 덕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연구한다면 머지 않아 한인 1.5세, 2세들이 캐나다 주류 사회를 이끌어 가는 리더가
될 수 있다"
양 센터장은 우리 한인 1,5세, 2세들이 캐나다를 주름 잡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우선, 개방되고 다원화 된 가치관과 어디서 어떤 직업을 가지고 활동해 나갈 것인
가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 예전엔 소위 의사, 변호사 등 몇몇 직업만이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는 사회가 선진화되고 다양한 가치가 존재함에 따라
그러한 인식은 사라졌다. 21세기 지금은,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사회적 책임과 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좀 더 개방되고 국제적인
시각이 매우 필요한 것이다"
또한, 양 센터장은 젊은 한인들이 갖춰야 할 두 번째 사항으로 눈을 크게 뜨고 넓은
지역을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래 전 엘로우나이프(YellowKinfe)를 방문하여 샌디 리(Lee) 의원을 만난 적이
있는데, 비록 춥고 어려운 지역이지만 오랜 시간 동안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주류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크게 감명받았다.
캐나다는 넓고 우리가 할 일은 많다. 무엇을 할 것인가는 각 개인들의 취향이나
능력에 따라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양 센터장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은 산업 클러스터가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관련
분야의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
금융, 자원 개발, 플랜트 프로젝트, 바이오, 신생 에너지, 법률 서비스 등 벌써
상당 수의 차세대 주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런 분야에서
활동할 인재들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학벌이나 배경보다는 기술이 중요하다. 전문 기술을 배우고 익히고 여기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더한다면 머지않아 주류 사회의 핵심적인 일꾼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양 센터장이 이야기하는 한인 1.5세, 2세들이 갖춰야 될 덕목은
'강한 의지'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베푸는 나라로 성장했다.
이 근간에는 한국인 특유의 재능 뿐 아니라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하려는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젊은이들도 이 곳 캐나다 주류사회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부모님 세대와
같은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한 시련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강한 정신력과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신념이 있어야 한다. 그러한 의지와 신념만
있다면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캐나다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