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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교통사고 보험사기 과다 발생

보험 프리미엄 노린 조직적 교통사고 조작 횡행 “교통량 많지 않은 도로 이용”

범죄집단이 조직적으로 교통사고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내는 사기행각이 시드니에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사기단은 주로 경매를 통해 고급차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대충 수리해 과도한 보험에 가입한 후 주로 낮 시간에 큰 도로에서 일부러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수법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고를 확실히 믿게 하기 위해 운전자가 경미한 교통 법규를 어겼다는 진술을 하는 치밀함까지 보인다.
호주 유명 보험회사에서 사고 조사를 담당하는 한 인사는 “이런 범죄집단이 보험사기를 위해 애용하는 도로가 있다. 주로 교통량이 많지 않은 곳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소규모 카센터(smash repair)와 연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조사 관계자들은 이런 소규모 카센터에서 유독 ‘충돌(crash)’로 인한 보험청구가 많으면 사기일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런 사기행각으로 부당하게 보험료를 챙기는 범죄집단으로 인한 피해는 선량한 운전자가 고스란히 떠안는다. 보험사 지출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보험료가 오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시드니에서는 하루에 적어도 한 건 이상의 교통사고 조작이 발생한다. 그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조사를 별로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보험청구 후 곧바로 몇 건의 사고를 또 조작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만약 사고 차량을 특정 회사가 특정 카센터로 견인해 가는 패턴이 반복된다면 사고 전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연출된(staged)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보험사기는 전국적으로 이루어지지만 특히 시드니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찰은 제대로 된 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보험사의 사고 조사단들은 도로해양부 직원들이 뇌물을 받았거나 부적격 차량에 운행허가를 내 준 사실이 문제가 될까 두려워 이런 사고를 제대로 다루지 않는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발생한 보험사기의 예를 들춰보면 이러한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알 수 있다.
한 여성이 밀페라 지역에서 토요일 오전 10시 30분경에 교통사고를 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의 차는 4만 달러의 보험에 가입한 벤츠 승용차였다.
당시 조사를 담당한 관계자는 “그 운전자는 뱅스타운 공항 뒤편의 헨리 로스 드라이브에서 가로수를 들이박았다. 그는 사고 시 차 안에 자신의 아이 세 명이 타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아이가 타고 있었다는 말에 전혀 조작된 사고로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조사에서 스키드 마크(자동차 급제동 시 도로에 생기는 타이어 자국)가 전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심층조사에 들어갔다. 결국 사고차량은 경매로 싸게 구입해서 비싼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고, 사고차량 운전자는 보험사기단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시드니에서 교통사고 조작이 상습적으로 일어나는 곳은 시드니 남서부 지역의 헨리 로슨 드라이브(Henry Lawson Dr)와 웨이크허스트 파크웨이(Wakehurst Parkway), 홈부시 드라이브(Homebush Dr), 그리고 스트라스필드의 코스그로브 로드(Cosgrove Rd)인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호주 동아일보

범죄집단이 조직적으로 교통사고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타내는 사기행각이 시드니에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교통사고 사기단은 주로 경매를 통해 고급차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대충 수리해 과도한 보험에 가입한 후 주로 낮 시간에 큰 도로에서 일부러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수법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이들은 사고를 확실히 믿게 하기 위해 운전자가 경미한 교통 법규를 어겼다는 진술을 하는 치밀함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