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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공항 주차요금 ‘천정부지’

시드니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주차 요금으로 고통받고 있다.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며 주차 요금이 100% 가까이 올라 비행기 티켓보다 더 비싼 주차 요금을 내야 할 때마저 있기 때문이다.
요금 체계가 시간제에서 날짜제로 변경됐다. 이제 저녁에 국내선 공항에 단기 주차를 한 뒤 다음 날 아침에 차를 빼는 승객들은 지난주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주차 요금을 내야만 한다.
시드니에서 일하는 닉 마이클스 씨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비행기 편으로 멜번으로 이동한다. 최근 마이클스 씨는 주차요금으로만 112달러를 내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마이클스 씨는 “화요일 밤 8시 50분에 주차를 한 뒤 다음 날 아침 7시 30분에 차를 되찾았다. 11시간 정도 주차한 것인데 112달러의 주차 요금이 나왔다. 지난주에는 56달러밖에 내지 않았는데 100%나 인상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요일에는 내 앞에 있던 차량 운전자가 주차 카드를 넣고 비명을 지르는 것을 봤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씨는 주차요금으로만 연 3000달러를 더 쓰게 될 것으로 보이며, 금전적 압박으로 인해 가족과 만날 기회가 줄어들 수도 있다.
이에 시드니 공항 대변인은 온라인으로 선 예약을 하면 최대 73%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공항이용객들은 비행기 도착 시간 전에 미리 최대 6시간까지 예약할 수 있다”며 “이 시간 동안 자유롭게 주차장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스케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이클스 씨는 새로운 주차제도가 갑작스러운 스케줄로 짧은 시간을 여행하는 정규 이용객들에게는 불편한 제도라고 반박했다.
호주공정거래위원회(Australian Competition & Consumer Commission)는 2010/11년 연간 보고서에서 시드니 공항의 단기 주차장 비용이 가장 비쌌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멜번 툴라마린 공항이 이용객들로부터 얻은 총 수익은 1억 1460만 달러였고, 시드니 공항은 각 주차 구역당 7893달러을 벌어들여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출처 - 호주 동아일보

시드니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주차 요금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며 주차 요금이 100% 가까이 올라 비행기 티켓보다 더 비싼 주차 요금을 내야 할 때마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