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를 찾는 한인 유학생 수가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근로허가(work permit)를 소지한 한인 근로자의 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이민부가 9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로
들어온 유학생 수가 최고치(27만8146명)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한인 유학생은 1만527명으로 10년 만에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유학생 수는 2000년부터 꾸준히 늘어나 1만5170명으로 정점을 찍었던 2006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2007년 1만5000명대가 무너진 뒤 매년 감소하다 2008년 1만3940명에 이어 지난해 1만명대로 줄었다. 2006년과 비교해 70%를 밑도는 수준이다. 1위를 지켜오던 국가별 순위에서도 중국(1만7934명), 인도(1만1543명)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 한인 유학생 수 감소는 한국 교육 성향 변화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