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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BC 이민 특별자문위원회 시동 걸다

BC 이민 특별자문위원회 시동 걸다

"한인사회 의견을 듣습니다"

'BC 주정부 이민 특별자문위원회'(The BC Immigration Task Force)가 15일 한인언론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민 특별자문위원회는 BC주에 필요한 해외 우수 인력과 투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설치된
조직으로, 황승일 변호사와 스톡웰 데이(Day) 전 연방 재무위원장을 포함 총 9인의 자문위원이 활동한다.
자문위원회는 14일 첫 회의를 통해 앞으로의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15일 아미커스 법률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자문위원장인 존 옙(Yap) 리치몬드-스티브스톤 선거구
주의원과 황승일, 방정희 변호사가 함께 했다.

<▲17일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민 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존 옙(Yap·사진 가운데) BC주의원
(MLA)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특별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황승일 변호사
(왼쪽)와 방정희 변호사가 자리했다.>
 
옙 위원장은 "내년 1월이나 2월까지 각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기초로 이민제도 개선방향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3월 말까지 이 보고서를 주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다음은 존 옙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이민 특별자문위원회가 설치된 배경은 무엇이고, 또 어떤 방식으로 각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할 생각인가?

앞으로 100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적절한 인력 수급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경제 이민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해외 우수 인력을 효과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어제(14일) 첫 회의를 통해 자문위원회는 어느 지역을 방문할지를 논의했다.
각 커뮤니티의 지도자나 그 커뮤니티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BC주 고용 현황을 고려했을 때) 일자리 100만 개 창출이 현실적으로 가능할 지 의문이다.

앞으로 10년간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은퇴하게 된다. 일자리 약 60만 개가 새로운 일꾼을 기다리게 된다는
의미다. 이 일자리를 메꾸기 위해서라도, 능력있는 이민자의 유입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직종의 인력이 BC주에 가장 필요하다고 예상하는가?

우선 천연가스 산업과 조선업 분야를 꼽을 수 있다. 이 분야에 대해 대형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캐나다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와 우수 인력 유치를 놓고 경쟁하는 입장이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의 경쟁
력을 키우는 것이 선결과제다.

-이민 수속 기간이 지나치게 길고, 대기자 적체 현상이 심각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고 있다. 현재 연방 전문인력이민 대기자가 80만명선이다.(현재 1년에
받아들일 수 있는 이민자 수는 약 25만명이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각 이민제도를 검토하고 연방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

한편 황승일 변호사는 "각 커뮤니티의 시장이 확대되고 탄탄해지려면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고 밝혔다. 황 변호사는 또한 "BC주 자원을 효과적으로 계발하기 위해서는 이민자 유치뿐 아니라 이곳의
원래 주인인 원주민과의 협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 벤쿠버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