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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가정 생활수준 상승세 멈출 시점 왔을 수도”

 지난해 12월분기 0.6%p 하락, 임금 상승이 생활비 증가에 역부족

 

“단기적으로 가계 생활수준이 강하게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

 

호주 가정의 평균 생활 수준이 지난해 12월분기(10-12월) 떨어졌으며 향후 전망도 1980년대 봅 호크 연방정부 이래 최저의 약세를 보였다.

 

캔버라대학 부설 국립사회경제모델링연구소(National Institute for Social and Economic Modelling, NATSEM)의 분석 결과 12월분기 가계 임금은 0.1%포인트 증가하며 사상 최저 상승률 중 하나로 기록됐다. 생활비는 0.7%포인트 증가했다.

 

NATSEM의 책임 연구원인 벤 필립스 씨는 임금과 생활비 상승률 격차인 0.6%포인트 순하락으로 생활수준(living standards)이 최근 5개 분기 가운데 3개 분기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반의 유일한 상승세도 임금 성장보다는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결과였다고 한다.

 

필립스 씨는 “1990년 우리의 마지막 주요 불황 이래 생활수준은 약 66% 상승했다”면서 “어느 시점엔가 상승 열기가 식더라도 놀라선 안된다. 이미 그 시점에 도달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생활수준의 하락은 미래 세대는 물론 현 정부에도 문제다. 2013년 임금 상승은 생활비 증가를 0.6% 초과하는데 그쳤다. 이는 존 하워드 자유국민연립 정부 11년과 케빈 러드와 줄리아 길라드 노동당 정부 6년간 유지됐던 장기적인 평균 상승률 격차 2.6%에 한참 모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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