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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길라드 “난민정책 확립 위해 애봇과 만나겠다”

줄리아 길라드 연방총리가 토니 애봇 연방야당 대표와 난민정책 합의를 위해 만날 것이라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6일 보도했다.
의회는 25일 난민정책에 관해 서로 의견을 나눴고 이후 각 당 차원의 논의가 전개됐다. 25일 집권 노동당의 장관들은 야당을 향해 노동당은 ‘난민 맞교환’ 정책을 지지하는 대가로 자유국립연립이 주장하는 나우루 센터 방안을 수용하겠다면서 애봇 대표를 설득했으나 타협에 실패했다. 그러자 노동당은 난민 맞교환 정책을 성사시키고자 길라드 총리가 직접 애봇 대표와 나우루 난민심터센터 재개관 문제에 대해 의논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지난해 연방정부는 말레이시아에서의 난민심사를 불법이라고 판결한 연방대법원에 대응하는 개정법을 상정해 표결에 부쳤고 결정적으로 서호주의 토니 크룩(Tony Crook) 무소속 의원이 반대하는 바람에 법안이 하원 통과를 하지 못했다. 크룩 의원은 국민당의 공천을 받아 의원이 됐지만 독자적인 행보를 선언하고 무소속으로 활동하며 사안에 따라 개별적으로 표결을 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는 최근 불법 난민선 전복 사고로 90여명이 사망한 점에 대해 “지난해 내가 말레이시아 해법에 동조했더라면 이런 대형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자책했다. 그는 난민 밀수에 대해 크게 반대하며 노동당, 자유국민연립, 무소속 의원들이 불법 난민 밀수를 종식시키고자 만든 소규모 단체모임에 가입했다. 애봇 대표가 협상을 명백히 거부하는 동안 양 당 모두 교착상태에 빠진 난민정책에 불만을 터뜨린 평의원들은 모임을 만들어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25일 아침 크룩 의원을 비롯해 노동당의 스티브 조가나스(Steve Georganas) 의원, 무소속의 토니 윈저 의원과 롭 오크샷 의원, 자유당의 쥬디 모이란(Judi Moylan) 의원과 말 와셔(Mal Washer) 등이 모임에 참석했다.
지난 12월에도 불법 난민선이 난파되면서 인명피해가 생기자 집권 노동당은 난민맞교환 정책을 성사시키기 위해 나우루 재개관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고 임시보호비자(TPVs)도입을 논의하려 했다. 그러나 당시에도 애봇 대표는 협상에 굴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애봇 대표는 “노동당은 먼저 녹색당의 지지를 구해야 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해법에 대한 어떠한 협상의 여지도 보이지 않았다. 녹색당은 해외에서 난민지위 인정신청심사가 진행되는 것에 반대해왔고 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5일 길라드 총리는 “이번에는 협상 테이블 위에 나우루 난민센터 재개관 이외에 더 많은 것을 보여줄지도 모른다”고 암시해 난민정책 확립을 위해 야당 대표와의 강도 높은 논의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그는 “이전에 논의했던 사항 중에서는 물론이고 새로운 협상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보웬 연방이민부장관은 “말레이시아 해법은 협상안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출처 - 호주 동아일보

줄리아 길라드 연방총리가 토니 애봇 연방야당 대표와 난민정책 합의를 위해 만날 것이라고 합니다. 의회는 25일 난민정책에 관해 서로 의견을 나눴고 이후 각 당 차원의 논의가 전개됐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