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POST

[호주] “기술난 해소 못하면 연간 $1210억 상실”

포트잭슨파트너스 보고서 경고, 노동당 소위원회 구성
기업이민협약 감시할 ‘천연자원 붐 혜택 균등분배위원회’

 

호황인 천연자원 산업에 외국인 근로자 유치 문제를 놓고 정치권과 노동계 및 재계가 한바탕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나 라인하트 핸콕 프로스펙팅 회장의 95억 달러 규모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사업에 1715명의 외국인 근로자 수입을 허용한 정부의 기업이민협약 결정에 노동계와 노동당 평의원들이 발끈하자 줄리아 길라드 총리가 한발짝 물러섰다.

연방 노동당은 29일 천연자원 산업의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관리하는 크리스 보웬 이민부 장관의 기업이민협약(EMA) 이행과 운영을 감시할 내각 소위원회(sub-committee) 구성에 합의했다.

노동당 평의원들은 ‘천연자원 붐 혜택 균등분배 위원회’(Spreading the Benefits of the Resources Boom Committee)로 알려진 소위원회 결성에 합의하고 길라드 총리도 위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소위원회는 근로자 임금과 근로조건에 대해 주무 장관으로부터 정기적인 보고를 요구하며, 광산 개발업자들이 호주 기업들로부터 재료를 공급받도록 압력 행사에도 나설 예정이다.

노동당 평의원들은 호주인 근로자에 앞서 외국인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보장하는 것은 부적절한 안전장치(safeguards)이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열악한 임금과 근로조건에 고용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야당인 자유국민연립의 일부 의원들도 외국인 근로자 우선 채용이 국내 근로자에 대한 ‘역차별’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의원들은 국내 근로자의 고용이 우선될 수 있도록 천연자원 산업을 둘러싼 취업 네트워크의 연계성 강화를 요구했다.

▶ “광산업 경쟁력 제고하면 연간 64% 수입 증가” = 하지만 호주광물협회(MCA)는 “더 많은 457비자 유형의 이민을 허용하지 않거나, 더 많은 호주인 근로자를 광산 개발 지역으로 이동시키지 않으면 호주가 증가하는 세계 천연자원 수요로부터 연간 1210억 달러의 추가 수입을 잃을 수 있다”는 보고서를 30일 공개했다.

캔버라에서 열린 호주광물협회의 연례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보고서는 상승하는 노동, 에너지, 교통 비용과 환율 강세가 광산개발 사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광물협회 의뢰로 경영컨설팅사 포트잭슨파트너스(Port Jackson Partners)가 작성한 보고서는 광산업의 약화되는 경쟁력을 긴급히 제고한다면 호주는 2031년까지 광물 수입을 연간 1210억 달러, 64%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호주 필바라의 대형 광산 개발지역을 제외하면, 전국 광산의 절반 이상은 개발 비용이 세계 평균을 넘어섰다. 또 호주는 알루미늄 원재료인 보크사이트 중국 수출시장을 인도네시아에게 빼앗기고 있다.

철광석도 필바라 지역에서 이미 안정적인 개발이 입증된 광산을 제외하고는 비용 이점을 상실했다. 신규 철광석 개발공사는 건설 비용이 서아프리카 국가들 대비 최고 75% 더 들어간다. 2020년이 되면 호주에서 중국까지 철광석 운송 비용이 브라질에서 중국 운송료 보다 미터톤당(per metric tonne) 최고 미화 58센트 높아진다.

호주 광산업의 구체적인 비용 증가 수치를 처음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보고서는 이민 증가와 국내 인력 유동성 등을 포함한 국내 광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정치적인 민감한 조치에 길라드 정부가 동의하도록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호주 동아일보

천연자원의 나라인 호주에서 천연자원 산업에 외국인 근로자 유치 문제를 놓고 정치권과 노동계 및 재계가 기싸움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외국인 근로자 유치 문제가 적극적으로 논의 될 경우에는  호주로 일자리를 구하러 가는 많은 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