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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에서 '좋은 시민'으로 살고 싶다면···

캐나다에서 '좋은 시민'으로 살고 싶다면···

"법 준수보다 인간에 대한 존중이 최대 가치"
 
캐나다인들은 어떤 사람을 '좋은 시민'이라고 생각할까? 로열은행(RBC)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그 정답을 찾을 수 있다.

우선 캐나다인 95%는 남성과 여성을 동등하게 대하는 사람을 좋은 시민의 기본 조건으로 판단했다.
캐나다인 82%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듣기 위해서는 타인의 차이점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다른 덕목도 필요하다. 조사 대상 중 80%와 65%는 각각 환경을 보호하고 다른 사람의 종교를 존중
하는 것을 좋은 시민의 조건으로 꼽았다.
51%는 지역사회 참여를 중요하게 여겼다.
사회 참여도가 낮다고 생각하는 한인들이 특히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89%는 캐나다 태생 여부를 떠나 누구나 훌륭한 시민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외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자 중 무려 88%가 캐나다인이 되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이 비중은 캐나다 태생(82%)보다 높다.

마이클 아담스(Adams) 여론조사기관 인바이로닉스(Environics) 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법을
준수하고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는 것만으로는 좋은 시민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캐나다인들은 새 이민자에 대해서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캐나다인 44%는 새 이민자의 정착을 돕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중국적에 대해서도 관대한 편이다. 캐나다인 70%가 이중국적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벤쿠버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