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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주권 추첨 1100만명 몰려

전 세계 한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올해 영주권 추첨에 1100만여명이 신청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6일 자 보도에 따르면 2015-2016 회계연도 추첨 영주권 신청자가 2014-2015 회계연도 보다 21%나 증가한 1100만명으로 집계됐는 데, 이 가운데 불과 0.5%인 5만여명 만이 영주권 행운을 거머쥘 수 있다.

지난 1990년 도입된 ‘다양성 사증 정책’ 일환인 영주권 추첨제도의 신청 자격은 이민자가 많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멕시코 등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국민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인의 경우 부모 중의 한 사람이 북한 또는 일본 태생일 경우 그 자녀들이 한국에서 태어났다 하더라도 응모자격이 생긴다.

지난 달 1일부터 시작하여 이 달 3일 마감한 이 프로그램은 내년 5월 전자추첨 방식으로 일차 10만명을 추린 뒤 면접과 범죄 관련 신원조회, 건강 검진 과정을 거친 후 최종 합격자 5만명을 결정하는 데, 이들은 영주권과 함께 차후에 시민권 획득의 기회를 받는다.

지난 14년간 수 많은 나라 국민들의 관심 속에 실시되어 온 이 제도는 곧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연방 상원은 이 제도를 폐지하는 항목이 포함된 이민개혁법안을 의결한 바 있어 하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포괄적 이민정책 개선에 합의하면 사라질 운명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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