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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격적 이민개혁 캠페인 역풍 주장

공화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민단체들의 공격적 이민개혁 캠페인이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역풍을 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릿저널은 26일 일부 공화당 하원의원 지역구에서 이민개혁 지지자들의 공격적 캠페인이 반대 여론을 자극해 오히려 이들 의원이 이민개혁에 소극적이 되도록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하원 공화당 서열 3위인 케빈 매카시(캘리포니아) 원내총무의 사례를 제시했다. 지역구 히스패닉 주민이 37%를 차지하고 이민자 노동력 의존도가 높은 대규모 농장과 실리콘 밸리 IT업체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매카시 의원은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공화당 내에서 이민개혁을 지지하는 대표적 인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민개혁 지지단체들이 그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시위와 농성 등 지속적으로 공격적인 캠페인을 벌이자 티파티 등 공화당 보수그룹과 이민개혁에 반대하는 반이민단체 측에서도 시위를 시작했고 급기야 법안에 반대하는 TV 광고까지 지역구에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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