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미국] 부동산 시장 안정세 돌입하나
워싱턴 일원의 차압 매물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차압정보 전문업체 ‘리얼티 트랙’은 10일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를 포함한 워싱턴 메트로 지역 차압 매물이 전달에 비해 무려 4.12%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런 감소 추세는 현장 에이전트들이나 바이어들도 체감하는 부분인데, 훼어팩스 카운티의 한 브로커는 “맥클린이나 포토맥 등 한인 선호지역은 사실상 차압 매물이 없다고 보면 된다”며 “노던 버지니아나 서던 메릴랜드 일부에서는 매물을 찾을 수 있지만 이들 매물 대부분은 시설이 낙후된 주택들로 일반 구매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차압매물이 날로 없어지는 현상은 생애 첫 주택 구입자나 다운 사이징족들에게는 두고두고 아쉬운 부분이다.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이 급속도로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 경쟁력이 없는 이들에게 일반 매물이란 그림의 떡이기 때문이다.
실제 한인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이런 버짓 바이어들의 상당수가 매물 구매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면서 이들의 자리를 럭셔리 마켓 바이어들이 채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