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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서 캐나다 비자 수속 늦어질 듯

주필리핀 캐나다대사관 파업

주필리핀 캐나다대사관도 파업 대열에 동참했다. 한국에서 취업·학업·이민 등 캐나다 비자를 받아야 하는 경우 일정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한국에서의 캐나다 비자 수속은 지난 1월 말부터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캐나다대사관에서 심사하고 있다.

캐나다외교직노조(PAFSO)는 29일부터 세계 15개국 공관의 비자 처리 업무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급여인상 협상을 벌여온 정부가 노조의 타협안을 거부하자 즉각 대응 수위를 높인 것이다.

베이징, 멕시코시티, 뉴델리 등 비자 수요가 많은 3개 대사관의 해당 업무 중단에도 불구하고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노조는 비자·이민 업무가 많은 곳에서 가장 바쁜 시기인 여름철에 파업을 확대해 정부에 압력을 가한다는 의도다.

고위직을 제외한 일반 공무원 1350여명이 소속된 외교직노조는 정부와의 고용 계약이 이미 2년 전 종료됐지만 그동안 협상을 계속하면서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해왔다. 그러나 더는 협상 타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급기야 4월부터 실력 행사에 들어갔다. 노조는 외교부 본부가 있는 오타와에서 팻말을 든채 맴돌고 재외 공관에서는 순환 파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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