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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주도 ‘황혼이혼’ 증가

90년 전체 이혼 중 13% → 2011년 28%
 
호주에서도 황혼이혼이 늘고 있다. 27일(월) 호주가정문제연구소(Australian Institute of Family Studies, 이하 AIFS)는 결혼한 지 20년 이상 된 부부의 ‘관계 개선’(Working Out Relationships)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호주에서 자녀들이 집을 떠날 시기에 황혼 이혼이 증가하고 있다는 실태를 밝혔다.

AIFS의 알란 헤이즈 대표는 “20년 이상 된 부분의 황혼이혼은 1990년 13%에서 2011년 28%로 늘어 증가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혼 자체에 대한 사회적 통념이 많이 변하고 있어 이혼율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적으로 이혼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있으며 이전보다 이혼에 대한 사회적 낙인도 약해지고 여성들이 경제적으로 남성에게 덜 의존하게 되면서 이혼이 증가추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헤이즈 대표는 “자녀가 적어도 18세가 될 때까지 이혼을 미루는 경우도 많아 황혼이혼 증가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18세 미만의 자녀들을 가진 부부의 이혼율은 감소해 부부관계가 자녀 때문에 유지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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