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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남자고등학교 ‘내국인 쿼터제’ 차별 논란
총 입학생 180명 중 30명은 반경 5km 이내 내국인 학생 선발 추진
시드니 명문 셀렉티브 고등학교 중 하나인 시드니남자고등학교(Sydney Boys High School)가 학교 주변 지역의 내국인 학생 입학이 더 용이하도록 입학규정을 개정할 움직임이 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아드리안 피콜리 NSW 교육부 장관은 시드니남고 교장으로부터 학교 주변 지역 내국인(로컬) 학생 비율을 높이기 위해 7학년 입학규정을 개정할 뜻을 비치는 제안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시드니남고는 NSW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고등학교이며 수많은 정치인, 법조인, 운동선수들을 배출한 명문으로 NSW 17개 셀렉티브 고등학교 중 하나이다.
이 학교 입학경쟁은 매우치열하며 입학 시험과 초등학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한다. 이 외에도 과외활동, 스포츠, 리더십 활동 등이 점수에 반영된다.
시드니남고의 제안서에는 입학생 180명 중 30명을 학교 주변 반경 5km 이내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위해 따로 배정하는 안이 포함돼 있다.
시드니남고는 향후 이 원칙을 적용해 학생선발을 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이미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콜리 장관은 23일 시드니남고의 제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