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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해외 난민심사센터에 난민 수용 착수

이번주부터 나우루로 이송, 해외에 총 2100명 수용 가능

연방 정부가 선박을 이용해 불법 밀입국한 난민을 해외로 이송하는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연방 이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크리스 보웬 이민부 장관이 이민법에 따라 나우루공화국을 해외 난민심사 국가로 지정하는 최종 법적 절차를 10일 완료함으로써 해외심사센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보웬 장관은 “나우루 정부와의 합의 내용이 포함된 문건에 서명했고, 나우루를 해외 심사센터로 지정했다”며 “의회의 양원이 해외 심사센터 지정 방안을 가결함에 따라 8월 13일 이후에 도착한 난민선은 나우루로 이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와 나우루공화국과의 양해각서(MOU)는 8월 29일 서명됐으며, 현지의 임시 난민시설 건립 공사가 막바지에 다다름으로써 불법 밀입국 난민들은 이번주 후반경부터 나우루공화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보웬 장관은 나우루와 마누스섬의 난민심사센터를 다시 개설한다면서 이날 이후 입국하는 모든 난민들은 해외로 이송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보웬 장관은 지난달 중순 이민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난민 500여명이 이번 달 말까지 나우루공화국의 난민수용센터로 이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웬 장관은 그러나 첫번째 이송대상 난민 500여명이 어떤 기준으로 선정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런 와중에도 난민선 유입은 계속됐다. 7일 이후 7척을 포함해 8월 13일 이래 호주에 도착한 난민선은 총 35척, 난민은 2087명에 달했다.
해외 난민심사센터의 수용력은 나우루가 1500명, 마누스섬이 600명 등 통산 2100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올 8월 13일 이후 도착한 전체 난민들을 해외 심사센터로 보낼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존의 난민들도 일부 해외 이송에 포함될 전망이다.
보웬 장관은 또다른 해외 난민수용지인 파푸아뉴기니의 마누스 섬 역시 수용센터의 복원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난민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호주 정부는 존 하워드 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 정권 시절인 2001~2008년 인근 나우루공화국과 마누스 섬에 난민수용센터를 운영했으나 2007년 말 총선에서 케빈 러드의 노동당이 집권하면서 이를 폐지한 바 있다.

출처 - 호주 동아일보

연방 정부가 선박을 이용해 불법 밀입국한 난민을 해외로 이송하는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합니다. 연방 이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크리스 보웬 이민부 장관이 이민법에 따라 나우루공화국을 해외 난민심사 국가로 지정하는 최종 법적 절차를 10일 완료함으로써 해외심사센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