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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비자 발급 36% 급감...대학들 '비상'

작년 여름 9만 7천 건 ↓
행정절차 지연 등 원인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전문 매체 ‘크로니클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The Chronicle of Higher Education)’에 따르면 2025년 5월부터 8월사이 학생 비자(F-1) 발급 건수는 전년 동기비 9만7000여건, 36%나 줄었다.
인도와 서아프리카 등
가장 많은 유학생들을 보내는 국가들의 비자 발급 하락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이 기간 인도 학생들에게 발급된 비자는 2만2000건에 그쳐 전년비 60%나
곤두박칠쳤으며 나이지리아와 가나 등 서아프리카 국가들 역시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 국무부가 한 달 가량 비자 인터뷰 일정을 전면 중단했던 행정적 요인과 함께 미국 유학에 대한 국제적 선호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유학생 급감에 대해 대학들과 교육계는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작년 가을 미 대학에
등록한 외국인 유학생수는 전년비 17%나
뒷걸음질 친 상태다. 국제교육자협회
측은 "유학생 감소는 수십 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은 물론 수만 개의 일자리를 위협하며, 미국의 글로벌 경쟁력과 혁신 역량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광 기자
출처: 미주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