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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러, 우크라 침공··· 트뤼도 “반드시 대가 치를 것”
강력한 경제 제재 가할 것··· 수출허가 중단
우크라이나인에 긴급 비자·이민 우선권 발급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 러시아에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다음 날인 24일 트뤼도 총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침해하고 유엔 헌장을 위반한 러시아의 침공에 강력히 규탄한다”며 “러시아의 이런 행위는 캐나다인이 여러 세대에 걸쳐 지켜온 민주주의 원칙을 정면으로 파괴했고, 러시아는 반드시 이에 대한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트뤼도는 다른 G7 회원국과 더불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정부는 러시아 내 고위 간부와 가족, 민간 군사업체로 알려진 바그네르(Wagner) 그룹, 주요 은행 등 62명의 개인 및 단체를 제재 타깃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정부는 러시아산 제품에 대한 수출허가 승인을 중단했는데, 외무부에 따르면 7억 달러에 달하는 상품 수출이 취소됨으로써 항공 우주 부품 및 광물을 취급하는 러시아 기업들은 막대한 타격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캐나다 정부는 두 곳의 러시아 은행에 대해 금융거래를 금지하는 등 러시아에 1차 경제제재를 가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작전의 일환으로 캐나다군 460명을 라트비아로 파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잇따른 제재와 경고에도 러시아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특별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그리고 러시아군은 침공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의 80곳이 넘는 지상 군기지를 파괴하고 수도 키예프를 포위하는 등 첫날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트뤼도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