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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이민개혁 '깜짝' 지지…의회 지도부 초청 회의서 밝혀
"내가 보수파 비난 감수하겠다"
DACA 구제·국경 장벽 예산
합의하는 '사람의 법안' 제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불법체류자의 시민권 취득까지 허용하는 포괄적 이민개혁에 대한 지지 의사를 처음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20명의 민주·공화 양당 의회 지도부를 초청해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이민정책 관련 회의를 하던 중 포괄적 이민개혁(comprehensive immigration reform)을 위해 "내가 (강경 보수파로부터의) 비난을 감수하겠다(I'll take the heat)"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날 2단계에 걸친 이민정책의 해법을 제시하며 두 번째 단계에서 자신의 지지층인 공화당 강경 보수파가 극렬하게 반대해 온 포괄적 이민개혁도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앞서 1단계로는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 수혜자들을 구제하는 방안과 남부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는 예산에 대한 승인을 연계하는 '사랑의 법안(bill of love)'을 제안했다. 그는 특히 "나도 장벽을 건설하지 않을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도 "하지만 장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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