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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비자 당첨 통보 못 받은 한인들…"혹시 탈락?" 불면의 밤
경쟁률 2대1로 높아 불안
한국에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지난해 LA에 정착한 20대 박모씨는 요즘 하루하루가 긴장이다. 아직 취업비자 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며칠 전 회사 동료가 합격 통보를 받자 자신은 탈락할 것이라는 불안감마저 생기고 있다. 올해 취업비자 경쟁률이 2대1에 이르기 때문이다.
박씨는 "아직 불합격 통보를 받지 않은 상태라 희망은 갖고 있지만 불안하긴 하다"고 말했다.
얼마 전 끝난 취업비자(H-1B) 추첨 결과에 대한 개별 통보가 시작되면서 한인 신청자들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이민서비스국은 지난 달 28일부터 급행 서비스 신청자를 대상으로 합격 통보를 시작한 데 이어 최근 일반 신청자들에 대한 추첨 결과도 통보 중이다.
합격한 사람은 계속 직장에 다니며 미국 정착에 대한 꿈을 꿀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역시 배정된 쿼터보다 많은 수의 신청자가 몰리며 추첨을 통해 취업비자가 배정됐다. 취업비자는 연간 8만5000개로 한정되어 있지만 올해 17만2500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산술적으로는 50%의 확률이지만 석사용 비자 2만 개를 제외하면 학사용으로 배정되는 비자는 6만5000개로 줄어 실제 당첨 확률은 더 낮을 것이라는 게 이민 변호사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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