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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라이브] 현대차·LG 배터리 공장 구금 사태 여파… 한국 기업, 미국 투자 계획 축소 선언
│현대차 “정신·신체적 고통 컸다”… 투자 기간 10년→5년
단축, 전략 수정
│미 의회 조사국 “한미 관계 도전 과제”… 불안정한
비자 정책이 핵심 변수
현대자동차 호세 문료스 사장이 미국뉴욕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전문가들
대상으로 열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 에너지 솔루션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기술 인력 300여 명이 구금된 사태 이후, 관련 기업들의 투자와 전략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현대차 대표는 “구금됐던 인력들은 최첨단 배터리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던 전문가들”이라며 “그들이 겪은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사태 이후 미국 정부에 품목 관세율을 현행 25%에서 15%로 낮추고, 차별적 임시 비자 제도의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동시에 당초 10년으로 계획했던 미국 내 장기 투자를 5년으로
단축하고 전기차 판매 목표 등 주요 전략을 재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금 사태는 공사 지연(2~3개월)으로도 이어져
현지 경제단체와 정부 기관에 충격을 주었고, 구금됐던 인력의 복귀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실제 일정은
불투명하다.
미 의회 조사국(CRS)은 이번 사건을 두고 “한미
관계에 심각한 도전 과제를 남겼다”고 지적하며, 강압적인
이민 단속이 미국의 투자 유치 및 제조업 성장 목표와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분석했다.
경제적 파장은 한국 주요 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 10개 이상 대형 공장 설립과 부품 공급망 투자를 추진 중인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들 역시 기술 인력 파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지 투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합법적 비자 정책 정착과 불투명한 법적 기준에 따른 대규모 구금 사례 재발 방지가 없다면 안정적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구금됐던 한국인 기술자들은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으나, 심리적 충격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해졌다.
이번 사태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를 더 이상 ‘무조건적 수용’이 아닌 조건부 협력으로 전환할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향후 한미
경제 관계와 투자 구조 전반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출처: NBN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