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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서 반 트럼프 "손 떼라! (Hands Off )시위 확산..급진적 관세·이민 정책에 반대

│5일 미국내 50개 주 등 1200 개소에서 개최....트럼프의 연방공무원 감원,
│낙태금지, 성소수자 보호철폐 등에도 항의
@사진=YTN화면 캡쳐
5일 미국내 50개 주 등 1200 개소에서 개최....트럼프의 연방공무원 감원, 낙태금지, 성소수자 보호철폐 등에도 항의
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 국정 운영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5일(현지시간) 벌어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50개주(州)와 유럽 등 1천200개 지역에서 대규모 손 떼라! (Hands Off )시위가 열린 가운데 수백만 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연방정부의 인력 감축과 구조조정, 예산 삭감을 이유로 단행된 각종 복지 프로그램 축소, 관세 정책 등 경제 실정 등에 항의했다. 특히 정부효율부 수장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대 구호가 트럼프에 대한 비판 못지 않게 빈번하게 울려 퍼지며 머스크의 정부기구 축소 정책에 항의했다.
이날 시위와 행진은 손을 떼라는 의미인 '핸즈오프(Hands Off )'를 타이틀로, 일반 시민들과 민권 단체와 노동조합, 성소수자 권익 옹호 단체, 참전용사 단체 등이 대거 참여했다.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북소리에 맞춰 박수를 치며 "트럼프와 머스크는 손을 떼라", "독재가 아닌 민주주의를 원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위를 기획한 단체 '핸즈오프'(Hands Off)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일부 억만장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연방 정부를 해체하고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초부유층에 감세 혜택을 주기 위해 연방정부 공무원을 대량으로 해고하고, 저소득층 의료지원인 메디케이드를 삭감하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정책은 실수가 아니고, 처음부터 수탈을 목표로 기획된 만큼 당장 정부 행정에서 손을 떼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 단체는 오는 5월1일 노동절에 전국적으로 두 번째 시위를 준비 중이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요일(6일)에 다시 골프를 치러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항의 시위에 대한 질문에 백악관은 "대통령의 입장은 확고 불변하다. 앞으로도 '자격있는 사람들에게는' 사회보장과 의료보험 등 모든 혜택을 제공한다. 하지만 민주당 처럼 불법이민과 외국인들에게까지 사회보장과 메디케이드 혜택을 다 줄 수는 없다. 그렇게 되면 복지제도와 미국 노인들에게 파산 만이 남게 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출처: 통일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