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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확대가 집값 부채질" 캐나다 민심 ‘싸늘’
설문 결과, 4명 중 3명 ‘이민 증가에 회의적’
작년 3월 조사 때 보다 부정적 여론 짙어져
이민자 확대 정책을 바라보는 캐나다 국민들의 시각이 최근 회의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레제(Leger)가 29일 캐나다인 1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명 중 3명은 이민 증가가 주택 위기를 초래하고 의료 시스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데 동의한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이민 확대가 주거 위기를 초래한다는 응답이 75%로 가장 많았고, 의료 시스템에 압박을 가한다는 응답도 73%로 높았다.
이민자 수가 국가의 교육 시스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수는 63%, 전반적인 경제성 위기(affordability crisis)를 초래한다는 응답은 58%였다.
지난해 3월의 설문조사와 비교하면 이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늘어난 셈이다. 캐나다가 과거보다 더 많은 이민자를 환영하기를 원한다고 답한 캐나다인의 비율은 이전 17%에서 9%로 떨어졌다.
연방정부의 향후 이민 계획이 너무 많은 이민자를 허용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수도 절반(53%)을 넘겼다. 이중 캐나다가 이민자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48%로, 지난 조사의 39%에서 증가했다.
세대별로 보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절반 가까이(54%)가 이민 감소를 보고 싶어했다. 35-54세는 52%, 18-34세는 36%가 이민 감축에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