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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원-달러(CAD) 환율 980원대로 추락
미국·중국 등 국제요인에 원화가치 상승
유학생·기러기 숨통··· 향후 움직임 귀추
지난 7월 이래 연고점을 경신하며 치솟던 캐나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넉 달 만에 다시 추락하는 모양새다.
15일 오후 2시(UTC) 원화 환율은 국제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1달러당 장중 최저 기준 984.90원으로, 지난주 말 이래 닷새 연속 1000원대 아래를 유지했다.
종가기준으로 원?달러(CAD) 환율이 추락한 것은 본격적으로 1000원선을 웃돌기 시작한 올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앞서 캐나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9월 중순 1060.11달러까지 찍으며 2013년 7월 5일(1058.73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최근의 경제 지표에 따라 양상이 급변하는 분위기다.
최근 원?달러(CAD) 환율 하락의 기조는 달러 하락보다는 원화 가치의 상승에 있다. 특히 원화 가치가 급등(환율 하락)한 배경에는 한국 경제와 밀접하게 연관된 중국의 리오프닝 기대감이 자리잡고 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할 방침이었던 중국이 ‘리오프닝’을 점차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 물가 둔화 기대감이라는 거대 변수가 등장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번 환율 하락으로 그간 한국으로부터 송금을 받아야 했던 유학생과 기러기 가족들은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
앞으로 캐나다에 유학중인 자녀에게 학비와 생활비로 1만 달러를 송금할 경우 이전까지는 1040만원 정도가 들었지만, 이제는 990만원 가량으로 송금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