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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열리지 않는 국경…'코로나 추방' 유지에 이민자들 "희망없다"

오늘 (5 23)은 미국으로 가기 위해 멕시코 북부 국경에 모인 각국 이민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날이었다.

미국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2년여간 유지해온 불법 입국자 즉시 추방정책을 종료하기로 한 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연방 법원의 제동으로 추방정책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멕시코에 머물던 미국행 이민자 수천 명이 당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이른바 '42'(Title 42)로 불린 이 정책은 도널드 트럼프 전 정권에서 도입한 대표적인 이민자 억제정책이었다.

 

연방 당국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 2020 3월부터 보건법 조항을 근거로 미국 육로 국경을 무단으로 넘은 이민자들을 즉시 추방해왔다.

 

이 때문에 육로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가려던 중남미 출신 이민자 190만 명가량이 망명 신청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추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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