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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다카 줄게 장벽 다오"…이민개혁 협상 시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자신의 첫 국정연설을 통해, 불법체류 청년 180만명에게 시민권을 제공하겠다며 이민 개혁 협상에 시동을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180만명은 현재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다카/DACA)의 수혜자 70만명의 2.5배가 넘는 규모다. 다만 교육과 노동 관련 요구사항이 충족되고, 법적이나 도덕적 결함이 없는 경우에 미국 시민이 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른바 드리머(불법이민자 자녀 등 서류미비 청년)들에 대한 구제 법안을 통과시키는 대신 멕시코 국경장벽 설치 예산과 이민단속국 직원 추가 고용 등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비자 추첨제 종료, 가족초청 등 연쇄 이민은 배우자와 어린 자녀로 제한 등 4가지 이민 개혁을 한꺼번에 추진하자고 협상안을 의회에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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