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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서부 이민자 인구 15년새 크게 증가

10개주 45개 도시권역
기존 인구이탈률 상쇄
지역경제 활성화 촉매

동·서부 도시들과 달리 인구 구성 변화가 더뎠던 중서부 내륙지방에 최근 15년새 이민자 인구가 괄목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카고 트리뷴은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인용,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중서부 10개 주 45개 도시권에서 이민자 인구가 평균 37%나 증가하며 기존 인구 이탈률을 상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촉매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리노이 북부 록포드시는 같은 기간 이민자 인구가 무려 64%나 급증했다. 덕분에 2010년부터 2016년 사이 1만 명이나 줄어든 도시 인구 감소세가 완화됐다. 록포드 시는 ‘보잉’ 부품 공급사가 모여있는 곳으로 제조업과 항공 관련 산업이 발달해있고 시카고와 위스콘신주 밀워키와 매디슨이 모두 1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트리뷴은 “중서부 토박이들은(사철 기후가 평온하고 일자리가 많은) 남부와 서부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들이 이탈한 자리에 이민자가 유입되면서 지역사회 분위기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민자들이 인구 규모를 유지하고, 노령화한 노동력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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