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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BC주에 온 이민자 학업 성취도 높다

학업 열의 높아… 고졸 93% 대졸 40%
 
“자녀 교육 때문에 이민 왔다”는 이민 1세대의 말이 허언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 자녀의 고등학교 졸업률이나 대학 졸업률은 캐나다인(이민 3세 또는 이상)보다 높다. 캐나다통계청 펭호우·기 장 연구원은 젊은 이민자의 주(州)별 교육성취 비교 보고서를 작성해 지난 11월 말 공개했다.

◆ 이민 청소년·수학 강하나 독해 약해
보고서를 보면 이민 자녀의 약점은 독해, 강점은 수학이다. PISA(국제학생평가프로그램) 성적을 토대로 15세 성적을 비교한 결과, 이민 자녀는 수학 530· 독해 517점으로, 캐나다인의 수학 529점·독해 532점과 차이를 보였다.  특히 BC주 이민 자녀의 수학 실력은 554점으로 캐나다 평균이나 다른 주보다 월등히 높다.  캐나다인 중에 평균 수학점수가 가장 높은 곳은 퀘벡주로 545점이었다.  이민 자녀와 캐나다인의 점수차가 많이 나는 독해도 BC주 이민 자녀는 523점으로 온타리오주와 함께 가장 높은 편이다. 캐나다인 평균 독해 점수가 가장 높은 곳은 540점을 받은 앨버타주이며, 이어 퀘벡주(536점)·BC주(534점) 순이다.

보고서는 BC주 이민 자녀의 성적이 타주보다 높은 배경에 대해 부모의 교육수준·학업성취 열망·부모의 직업이 차이를 만든다고 지적했다.  BC주 이민자녀 중 부모 양쪽이 모두 대졸인 경우는 62.2%로 다른 주보다 비율이 높은 편이다. 캐나다인 중 부모가 모두 대졸인 경우는 ⅓ 정도다.

◆ 이민자 학업 성취 열망 강한편
대학을 졸업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캐나다인에게는 이해될 부분이 있지만, 이민자 사이에서는 아니었다. 대학졸업을 희망하는 학생 비율을 보면 이민자는 81.4%·캐나다인은 59.6%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BC주에서는 이 격차가 더 커서, 이민자는 84.8% 대졸을 원해 캐나다 전국 최고치다. 반면 BC주 캐나다인은 58.8%만이 대졸을 희망해 캐나다 평균이나 퀘벡주(55.4%)를 제외한 타주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런 열의의 차이는 실제 졸업률 차이도 만든다. 20~24세 사이 캐나다인의 평균 고등학교 졸업률은 86.6%, 25~29세 대학 졸업률은 25.7%다. 같은 나이 대 이민자의 고졸률은 93.1%, 대졸률은 39.9%로 캐나다인보다 높다. 여기서도 BC주 이민자의 고졸률은 96.2%, 대졸률은 43.5%로 다른 주 이민자나 캐나다인보다 상당히 높다. 또한 주목할 부분은 대졸 희망보다는 실제 졸업률은 낮다는 점이다. 졸업률 수치는 캐나다 거주 5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며,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그 미만인 경우 졸업률이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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