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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소비자자신감 6년 만에 최대폭 급락

임금상승률도 17년만에 최저수준 "소비지출 타격" 경고      
이코노미스트들 "일시적 현상" 진단 속 예산효과 주목

 

연방예산 발표후 소비자 자신감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급속도로 하락한 가운데 임금상승률도 17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가계지출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호주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임금이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플레이션율 2.9%를 밑도는 수준으로 지난 1997년 기록을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커먼웰스 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존 피터스 씨는 이 실망스런 수치가 임금삭감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임금이 이제 인플레이션율 밑으로 둔화됐다. 이는 실질임금의 하락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금상승률이 이제 10년 평균치인 연간 3.8%보다 1%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라며 "규제가 완화되고 탈집중화된 오늘날의 임금 시스템에서는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값진 실제 가격결정력이 거의 없어 근본적으로 가격결정자라기보다 가격수용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산 발표후 지난 주말 실시된 ANZ-로이 모건 소비자신뢰지수 조사 결과 소비자 자신감은 지난 4월 이후 14%나 하락,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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