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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주달러 더 떨어질수도…”

13일 호주통계청(ABS)이 호주 실업률이 10년 만에 6%를 돌파했다고 발표한 직후 미화 0.9000달러 선이 무너진 호주달러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크리스토퍼 켄트 호주중앙은행(RBA) 부총재는 호주경제개발위원회 컨퍼런스에서 중앙은행이 예측했던 환율추이와 실제 환율이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전했다고 국영 ABC가 14일 보도했다.

켄트 부총재는 그 동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양적완화와 같은 외부요인으로 인해 호주환율이 지나치게 고평가돼 왔다고 밝혔다.
 
켄트 부총재는 “이러한 통화팽창 정책이 일정 기간 유지되면서 국제금융위기 이후 호주달러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며 이런 이유로 호주 달러가 ‘과평가’(overvalued)돼 왔다고 설명했다.

켄트 부총재는 최근 연준이 양적완화를 축소하기로 발표하는 등 호주달러의 상승을 견인한 외부요인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만큼 호주달러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호주 천연자원 개발에 외국자본이 대량 유입돼 있는 것도 더 이상의 호주달러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라고 켄트 부총재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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