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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뜨거웠던 주택시장 '숨고르기 돌입?'
집값 크게 올랐다는 뉴스에 집 상태 생각않고 일단 올려
2007년 '상투'에 산 셀러도 막무가내로 가격 높게 불러
3개월새 이자율 크게 올라 매달 수백달러 부담도 영향
이제 여름은 끝이 나고 있다. 주택거래가 1년중 가장 왕성할 때는 지났지만 그래도 거래는 활발해야 된다. 그러나 일선에서 뛰는 에이전트들은 오히려 봄보다 한산함을 느끼고 있다. 1년전보다도 거래가 뜸하다.
한인 에이전트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요즘 주택시장은 소강상태입니다."
열심히 오퍼를 쓰는 에이전트도 있지만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발로 뛴것 만큼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모기지 금리가 4%를 뛰어 넘은지 석달을 맞아 주택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봤다.
▶너무 앞서가는 셀러
언론이나 방송 등 각 매스컴에서 주택가격이 20~30%씩 뛰었다고 하니 일부 셀러들은 착각에 빠진다.
집값이 가장 비쌀때 구입한 사람들은 자신이 산 가격에서 20~30%가 오른 것으로 생각한다. 1년전 또는 바닥가격대비 상승폭을 말하는 것인데 자신이 산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기를 두드린다.
즉 2007년에 50만달러에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은 이 가격에 20%~30%를 더하니 리스팅 가격은 60만~65만달러가 된다.
실제 거래가격은 2007년을 겨우 회복했거나 근접한 수준인데 너무 앞서가다보니 리스팅을 올려도 소식이 없다. 아무리 매물이 부족하다해도 바이어들은 이 가격에 선뜻 오퍼를 쓰기 힘들다.
LA한인타운에서 활동하는 한 에이전트는 "한달전 같은단지의 옆집 콘도가 53만달러에 팔렸는데 자신의 콘도를 63만달러에 팔아달라고 해서 리스팅 접수를 사양했다"고 말했다.
LA의 경우 매물은 봄보다 약 70%정도가 늘었다. 여름이라 매물이 증가하기는 하지만 시세를 넘기는 비싼 매물이 늘어나면서 바이어들의 선택의 폭은 더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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