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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이민개혁위’ 붕괴 위기
공화 의원 3명 전격 탈퇴… 성사 여부‘안갯속’
굿레이트 법사위장“막후협상 계속”여지 남겨
포괄 이민개혁안이 여전히 성사 여부를 가늠하기 힘든 안갯속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름 휴회를 마치고 지난 9일 하원이 문을 열었지만 이민개혁 이슈는 오바마케어나 연방 정부 부채 이슈 등에 밀려 제대로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초당적인 이민개혁법안을 논의해온 하원 이민개혁위원회가 붕괴위기를 맞고 있어 연내 성사 전망은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그간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초당적인 이민개혁법안을 논의해 온 공화당 소속 이민개혁위원들이 20일 전격적으로 탈퇴를 선언했다.
하원 이민개혁위원회의 공화당 측 위원으로 참여해 왔던 존 카터(텍사스), 샘 존슨(텍사스) 의원이 이날 이민개혁위원회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위원회를 탈퇴한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입안해 온 하원의 초당적인 이민개혁법안이 대통령과 행정부에 지나치게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있다”며 “우리는 오바마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두 의원의 이민개혁위원회 탈퇴 선언은 공화당 의원들이 갖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불신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하원 공화당이 이민개혁위원회에 복귀할 전망은 밝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