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캐나다] ICBC 보험료 인상에 ‘네 탓’ 공방
“소송 남발 때문” vs “적절한 보상 안 해 소 제기”
BC주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앞두고 보험사와 법정 변호사 사이에 서로 ‘네 탓’ 공방이 붙었다.
포문은 BC주자동차보험공사(ICBC)가 열었다. ICBC는 지난달 30일 보험료 인상안을 발표하면서 과도한 보험금 청구와 변호사 개입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ICBC는 신체 사고 보험금 청구가 2012년 19억달러로 5년 전보다 4억달러 이상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일자리를 260명이나 줄였음에도 밀려드는 보험금 지급을 감당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주장에 대해 자동차 사고 소송을 담당하는 변호사들이 정면으로 반박했다. BC주 법정변호사협회(TLABC)는 5일 성명을 발표하고 보험료 인상은 변호사 탓이 아닌 ICBC 내부의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ICBC는 기본보험료를 4.9% 올리고 선택보험료는 4% 인하하는 안을 공공요금 심의기구에 제출했다. 인상 계획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 11월부터 적용돼 기본보험과 선택보험에 모두 가입하는 경우 연평균 11달러가 오른다고 ICBC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