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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학생 아무리 없어도 100명은 왔는데...”
유학 시장 침체로 일자리 감소 걱정도
올여름 밴쿠버는 맑은 날이 이어졌지만 한인 유학생 관련 업종은 그리 쾌청하지 못했다.
몇 년째 밴쿠버 유학시장이 내림세를 그렸다 해도 여름철에는 반짝 특수가 있었는데 올해는 그나마도 체감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업계는 밴쿠버행 유학생 감소세가 여전할 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비자 업무 폐지에 이어 캐나다 외교부 파업으로 인한 비자 발급 중단 등 악재가 이어지자 이젠 푸념조차 나오지 않는다고 하소연이었다.
유학 시장 침체가 비단 밴쿠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한국에서 해외 취업연수 알선업체를 운영하는 D 원장은 “예외 없이 등록이 마감되던 필리핀 유학시장에 올여름 처음으로 학생이 다 차지 않았다”며 한국 경기 침체가 여러 국가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유학 시장의 어려움이 장기화되면서 해당 분야의 일자리도 줄었다. 소유주가 비한인인 어학원에서 홍보담당으로 일하는 E씨는 “한인 직원 한 명이 최근 그만뒀는데 경영진은 빈자리를 채울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B 유학원도 “비용을 줄이다보니 경험이 많은 직원도 내보낼 수 밖에 없었다”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