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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美 시민권 포기자 사상 최대…탈세 처벌 가혹
미국에서 시민권이나 영주권을 포기하는 사람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 거주하는 미국인에 대한 규제가 강해지고 탈세가 적발될 경우 과징금이 너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련 통계를 추정해 온 앤드류 미첼 변호사를 인용해 10일 이렇게 보도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미국 국세청(IRS)을 통해 시민권과 영주권을 포기한 사람이 1130명이라고 추정했다. 1분기 679명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 작년 한해 전체 집계보다 많다.
보통 시민권과 영주권을 포기할 경우 일일이 당국에 이유를 댈 필요는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법 집행이 강해지면서 권리를 포기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풀이했다. 미첼 변호사는 “해외에 거주하는 미국 납세자에 대한 규제가 강해진 것이 효력을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2분기 통계에는 올해부터 효력을 발휘하는 출국세를 피하기 위해 몇달 전 시민·영주권을 포기한 사람들 숫자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분석했다. IRS는 통계에 대해 공식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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