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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개혁법안 하원서 ‘중대기로’

공화당 상정 거부로 연내 성사 불투명
불체 청소년만 구제 등 개별방식 추진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들이 상원을 통과한 포괄이민개혁법안을 하원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해 연내 성사가 기대했던 이민개혁법안이 중대 기로를 맞고 있다.
 
공화당은 10일 열린 의원 총회에서 ▲상원의 포괄방식 이민개혁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상원 법안을 하원에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1,100만 불법체류 이민자에 대한 시민권 신청 허용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어린 시절에 미국에 와 성장한 서류미비 청소년들에 한해 시민권을 허용하기로 했다.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 총회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성급하게 통과시킨 상원 이민개혁법안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며 “하원은 상원의 포괄방식 이민개혁안 대신 단계적이고 개별적인 방식으로 이민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에는 공화당 하원 지도부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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