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는 미국 이외의 국가에 존재하는 금융 자산의 연중 최고 금액이 $10,000을 초과하는 경우 이를 미국 IRS에 보고해야 한다. 이는 미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미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거주자의 자격이 되면 보고 의무가 있다. 이를 어길 시는 벌금 $25,000에 처해지며 불법적 용도를 위해 신고를 고의적으로 피한 경우 형사 처벌까지도 받을 수 있다.
$10,000 이상의 금융자산 신고는 6월 30일까지가 기한이며 이외는 별도로 세금보고의 문제가 또다시 발생을 하게 된다. 해외 금융 자산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그 자산에서 소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에 보고되지 않은 자금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서도 미국 IRS는 세금을 추징하겠다는 생각이다. 때문에 미 영주권자 혹은 시민권자는 한국에서 1년 내내 체류하고 있다 하더라도 한국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미국 정부에 세금보고를 할 의무가 있다.
미국 정부에 세금보고 시에는 해외 소득 면세 조항 또는 한국에서 납부한 세금만큼 혜택이 주어지게 되므로 추가적인 세금 납부는 미미할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미국인이 보유한 해외 자산 규모가 일 년 동안 한 번이라도 5만 달러 이상이 되었던 적이 있다면 소득세 보고 시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하도록 되어있다. 신고의무가 있는 해외 자산을 보고하지 않았을 경우 기존 법에서는 소멸시효가 3년이지만, 새로 통과된 법안에서는 누락된 금액이 5000달러를 넘으면 6년으로 연장되고 보고를 전혀 하지 않은 경우는 공소시효가 소멸하지 않고 무한 연장된다. 보고 의무자는 거주자인 개인 납세자이므로 시민권자, 영주권자, 주재원 등 장기체류자는 보고 의무자에 해당된다.
합리적인 이유 없이 해외 재산을 신고하지 않으면 최소 벌금 1만 달러로 시작하여 국세청으로부터 연락 받은 후 90일 이내로 납부하지 않으면 30일마다 추가로 1만 달러씩 증가되며 최대 5만 달러까지 세금이 부과된다. 또한, 이전의 법안에서는 비공개 계좌의 20%를 벌금으로 부과하는 것에 비해 새 법안에서는 비공개 자산의 40%까지 벌금이 부과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