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신혼여행을 미국으로 다녀와 저희 가족은 미국이민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많은 이주업체를 알아보지 못하고 토요일 하루를 잡아 3곳 정도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1,2번째 회사들은 호텔에서 하거나 당일 계약하면 패드를 증정 한다 던지, 노동허가를 1+1 홍보하였습니다.

상업적인 느낌이 커 실망감을 얻은 채 마지막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지인이 추천해준 대양을 방문했습니다.

다른곳에 비해 회의실 공간이 협소했지만, 가장 긴 시간을 세미나 하였고, 앞 업체들과 달리 비숙련에 전반적인 진행프로세스, 내가 가서 일해야 공장이 어떤 회사이고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3업체 중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인생의 선택이 달린 문제라 쉽게 결정 할 수가 없어 고민한다고 말씀 드리고 나왔습니다.

이때, 타 업체의 경우 마치 물건 팔듯 저희에게 딜을 해왔지만, 차대표님은 이번이 아니라도 심사 숙고해서 연락 달라고 하셨습니다.

꼭 대양이 아니여도 (저희가 이민에 대해 몰라서) 비숙련이민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진행하라는 이야기도 해주셨고요.

세미나를 다녀와서 대양을 추천해준 지인에게 왜 이곳을 선택했는지 물어보니 이민업체들 중에서 대기업(메이저) 회사라고 설명을 해주더라구요ㅎㅎ

저 또한 이주업체에 대해 조사를 한 이후에 대양과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순조롭게만 진행될 것 같던 비숙련이 2016년 여름 갑자기 TP가 발생하면서 올스톱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한국시장은 완전히 점멸하였고,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이 시작되었네요.

그때는 몰랐지만, 비자를 받은 지금 계약 당시를 생각하면 대양에서 케이스팜을 진행한 것은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1. TP사태이후 대양의 업무처리가 매우 좋았습니다. 타 업체들은 연락도 안되고, 무슨말도 없고 답답했는데, 먼저 계약자들에게 현재상황, 앞으로의 대체 방안, 환불에 대한 부분 등등을 공지사항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아마도 이때부터 대양에 대한 신뢰가 생겼던 것 같습니다.

2. 케이스팜 고용주 측 변호사가 한국에 직접 방문하여 세미나 자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저 역시 참석했고, 약 1시간정도 미국변호사님의 브리핑을 듣고서 믿고 기다려보자 마음먹었습니다. (아마 당시에 타 업체 다른 케이스는 이런 일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3. 생각보다 tp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일부 계약자들이 모여서 소송을 진행하는 분위기 속에 저 또한 소송에 무관심 할 수는 없었습니다. 분위기에 휩쓸려 소송하기보다는 이승만이사님에게 어떤 상황인지, 향후 계획, 제가 소송을 하게 되면 얻는 것과 잃는 것에 대해 솔직하게 질문하였고, 이승만 이사님께서도 저에게 솔직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이 부분이 정 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저는 명확히 판단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왜나면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인생이 걸린 문제이니까요~ 대양과 미국변호사님을 믿고 비숙련 진행은 잊고 한국 삶에 충실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2021년 3월 리어펌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가 찾아본 결과 비숙련중 한국 진행하던 업체 중 가장 먼저 받은 걸로 기억합니다. 이 이후로 다른 업체들도 리어펌을 받고 2022년도에 비숙련 인터뷰를 하면서 재고용확인서를 받지 못하거나, 업체가 폐업하여 연락이 안 되는 케이스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케이스팜은 다른 고용주들과 달리 시간이 지났음에도 문제없이 재고용확인서를 발행하여주었고 저희는 인터뷰에 승인 받았습니다.

비숙련을 진행하면서 알게 된 온라인에는 사람들이 리어펌을 나고도 1년이 지났으면에도 진척이 없고, 비자를 못 받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미국브로커가 먹튀한 경우도 있고, 한국업체가 수임료를 중간에서 써버려 추가료 수임료를 요구하기도하고, 한국사람들이 영주권 받고 성실하게 일하지 않아 한국인을 신뢰 못하는 고용주도 있었고, 어찌 보면 길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던 5년(16~21년도)이 너무도 다른 결과를 가져왔네요.

진행단계마다 이것저것 질문 많아서 이주업체 직원보다 많이 안다고 농담하시고, 궁금한 점 있으면 잊지 않고 다음날이라도 답변해주시고, 단순히 서류진행뿐만 아니라, 사전인터뷰, 인터뷰 랜딩까지 신경 써주신 이승만 이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동안 너무 귀찮게 해서 죄송해요 ㅎㅎ

솔직히 계약 당시에는 다른 곳보다 수임료가 조금 비싸서 고민했지만, 진행하는 동안 서류 관련 하여서는 당연 문제가 없었고, 그밖에 응대도 만족스럽고 제가 비자 받으니 지인들이 물어봐서 비싸도 무조건 대양에서 하라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8년 간 수속 무탈하게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삶 응원 해주신 만큼 미국 가서 잘 적응하고 힘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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