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다음달 4월 19일 인터뷰를 앞둔 둥이 아빠입니다.

누군가 캐나다로의 길은 기다림의 연속이라고 했는데... 저 역시 때론 기다림에 지치기도 했고 때론 금새 지나가는 세월에 새삼 깜짝 놀래기도 합니다.

실제 인터뷰 일자를 통보받은 지도 벌써 한달이 후~욱 지나 갔습니다.

인터뷰 일자를 받고도 그다지 긴장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불과 D-30도 안되는 상황에 이른 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입니다.

 지난 1월초부터 주 1회 대양 사무실을 방문하여 따끈한 커피와 함께 새로운 정보도 접하고 가상 인터뷰 모드에서의 연습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초기에 전달받은 expected interview qyestions 자료를 근거로 제 상황에 맞게 사전을 뒤져가며 모범답안(?)을 만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영작을 하려니 때론 문법도 뒤죽박죽이고, 콩글리쉬인 듯한 표현도 있었지만 시간을 가지고 하나하나 제 나름대로 문장을 다듬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의 정착의지를 답변 곳곳에 직간접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더더욱 창작(?)의 고통이 있었지만 대양 staff께서 제시해 주신 Tip들과 제 생각을 잘 mix해서 모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일단 최종 완료했습니다.

이제는 내용 암기단계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개인마다 각자의 방식이 있을 줄 압니다만 저는 금번에 새로이 디지털기기를 도입하여 짜투리시간을 활용하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보이스레코더를 이용하여 제가 직접 질문과 답변을 녹음한 뒤(처음부터 끝까지 쭉 녹음하는데 대략 30분 정도 걸리더군요...입이 마르고...힘들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 등에서 음악을 듣는 대신 제가 녹음한 내용을 주의깊게, 때론 무의식중에 자꾸 들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효과가 있었으면 합니다(지금까지는 괜찮은 듯 합니다...^^).

 다음은 실제 인터뷰시 이미 경험을 하신 분들이 노트북이나 파일형식으로 Visual한 보조장표를 만드는 일입니다.

몇몇 분은 굳이 장표 작성을 하지 않아도 이민관 질문에 요지에 맞게 충실히 답변을 하면 이런한 장표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간도 많고(참고로 저는 조기은퇴한 stay at home dad, 즉 전업남편입니다.), 파워포인트를 활용하여 문서를 만드는 일을 즐겨 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하나 contents를 보충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도 Visual한 장표가 있으면, 각 질의사항에 대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이민관에게 전해 줄 수 있을 듯 하고 아울러 동시에 저의 준비과정과 정성도 같이 전해지리라는 작은 바램이 있었습니다.

크게 가족과 사는 곳, 다녔던 직장(와이프의 사업장 포함), NB에서 구상하는 사업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예치금제 시행에 따른 여파로 점차 사업에의 의지 등에 대해 현지에서 상당한 관심과 다소 깊은 수준의 질문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바, 장표 작성시 신규 사업에 대한 저의 관심과 준비를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예를 들면 제가 취급하려는 품목에 있어 캐나다 및 국내 브랜드, 지역별 경쟁업체 數, 제 사업의 잠재고객의 성향 및 사업 활성화 방안 등).

 아, 그리고 현지 답사기간중 많은 기관 및 업체를 방문하게 되고, 아울러 최종일에는 이민관도 만나게 되는데 도움을 주신 분들께 헤어질 때 전해줄 아주 간소한 기념품(받아서 부담되지 않고... 그리고 한국적인...)도 준비했습니다.

 이젠 마지막 박차를 가해야 할 때가 된 듯 싶습니다.

내일 또 대양을 방문해서 아마도 사장님과 함께 인터뷰 연습을 통해 많은 것을 보완하게 될 듯 합니다(어쩌면 저의 weak point를 그리도 잘 집어 내시는지요... -_-; ).

아무튼 우수(?)한 성적으로 무사히 인터뷰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작정이구요, 아래 몇몇 분이 쓰신 것처럼 저역시 인터뷰 성공기를 자신있게 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대양가족 및 staff 여러분들 모두 준비하고 하시는 일들이 순조로이 이루어 지기를 기원합니다.   

Enjoy your day~~~!  

감사합니다. 고객님.

이런 장문의 글을 써 주셔서....

고객님께서 열심히 잘 따라와 주신 덕 분에 거의 완벽에 가깝게 교욱이 이루어 지고 있네요.

남은 기간 마무리 같이 잘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 꼭 드리겠습니다.

대양을 위해 많은 응원과 호응을 해 주셔서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객님도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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