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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샘 캐나다 스토리 제목 : 옆집이웃 Michael (좋은 이웃) 평상시 밝은 웃음과 polite한 manner로 우리가정에게 남다른 애정을 갖고 정겹게 대해준 옆집이웃 Michael이 약혼녀와 함께 우리 집에 방문하였다. 원래 이곳 사람들은 이웃에 방문할 때 빈손으로 오는 것이 당연한 생활습관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집에 처음 노크를 하면서 유명한 캐디디안 와인을 선물로 가져왔다. 한국의 BBQ(삼겹살) 스타일을 보여주기로 약속을 하고 이번 주에 정식으로 초대하여 함께 식사를 한 것이다. 베란다에 테이블에 불판과 갖가지 고기와 야채를 올리고 특별식으로 메밀국수로 대접했더니 두 외국인은 완전 감동받을 것 같다. 나도 얼마나 좋았는지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하고 함께 식사하고 좋은 모습들은 찍지도 못하고 Michael이 가고 나서 선물로 주고간 와인병만 덩그렇게 들고 사진을 찍어 올린다. 마이클과 약혼녀는 벌써 사귄 지가 5년이 넘었고 곧 결혼식을 올린다고 한다. 이곳에 오기 전에는 밴쿠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 한다. 마이클은 몬트리올에서 IT회사에서 유능한 엔지니어로 근무한다고 자신을 소개하였고, 아내 될 약혼녀는 치과병원에서 매니져로 근무한다고 한다. 두 사람은 현지인답게 영화배우 같은 백인얼굴에 매우 상냥하고 다정다감하면서도 선하게 생겼다. 맨 처음 인사를 한 건 우리 막둥이이다. 엘리베이터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우리 막둥이에게 자신을 소개하면서 좋은 이웃이 와서 기쁘다고 했단다. 캐나다 온지 6개월이 지나니 우리막둥이에게도 영어가 들리는 가보다...허허허.. 그리고 한 달이 지난 오늘 우리 집으로 초대를 하였다. 두 부부는 한국의 음식에 대하여 굉장히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마이클은 그날 3인분정도의 고기와 메밀국수, 김치를 먹은 듯한데.. 특히 매운 김치를 호호거리면서 나보다 더 잘 먹는 모습에 아내가 매우 신기하면서도 기뻐하는 눈치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회사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현지인)의 아내는 한국인 여자인데 그 집에 초대되었을 때도 이와 비슷한 한국음식을 봤었는데 그때는 많이 먹지 못했는데 오늘 우리 집에서 맛본 한국식은 더욱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아 이 맛이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한다. 나는 없는 살림살이지만 한국의 맛이 그리울 때면 언제든지 노크를 해 달라고 했다. 우리 삼형제들도 한국에서 온 외삼촌 부부가 온 양 옆에서 기웃기웃하면서 말도 걸고 묻는 말에 조리 정연하게 대답하는 모습이 흐뭇했다. 큰아들 진리는 Michael부부에서 아내(엄마)가 이전에는 이웃도 없고 친구도 없어서 많이 외로워하셨고, 틈만 나면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했었는데 좋은 이웃이 생겨서 마음이 변한 것 같다고 영어로 쏼라쏼라 말하는 모습도 진지하다. 헤어지기 전에는 “캄쏴합니다.” 라고 한국말로 인사하고 비쥬(볼뽀뽀), 허그(안아주기)를 하면서 헤어지는데 바로 옆집에서 살면서 꼭 2억만리 떠나는 사람처럼 배웅하고 우리는 한참을 웃었다. 언제쯤 허그와 비쥬가 익숙해 질까~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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